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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의 퓨전홈 이야기/책, 영화 그리고 퓨전 이야기

한 사람의 삶을 행복 하게도 불행 하게도 만들 수 있는 '댓글 의 힘' 어제는 연로 하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신세 아닌 신세 타령을 해서 포스트 했더니 많은 이웃 블러거 님들이 너무 따뜻한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항상 몹쓸 딸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사는데 그래도 저 잘 한다 힘내라 해주시는 이웃 블러거 님들이 계셔서 이렇게 맘이 많이 편안 하고 행복해 지네요. 그리고 좋은 댓글 달아 주신 분들이 생각 하는 것 만큼 제가 좋은 딸이 아니기에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기가 너무 염치가 없어 이렇게 간단하게 포스팅 합니다. 방문해서 힘내라 댓글 달아 주신 모든 이웃 블러거님 정말 힘이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 우리 남편이 달아준 자물 통 입에 달고 Sorry 소리 안하고 염치 없이 행복 하게 살렵니다. 이게 댓글의 힘인가 봅니다. 세상의 모든 블러거님 우리 서로 좋은.. 더보기
홀로 되신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일... 내 나이가 오십 줄에 들어서니 부모님은 더 연로 하셔서 거동도 힘들어 지시네요. 밥 한끼 혼자 해결 못하시는 홀 아버지가 계신 까닭에 어디 맘 놓고 여행은 커녕 시부모님 찾아 뵙는 일 조차 지난 1년 동안 한번도 못했읍니다. 우리 시부모님 참 강건 하시고 제게 싫은 소리는 고사하고 친정 아버지 군소리 없이 잘 모셔주는 딸이라 늘 이뻐 하셨던 분들이신데 시어머니 목욕탕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실 때 조차 찾아 뵙지 못하니 섭섭하신가 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살 때는 살림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셔서 아주머니께 부탁 하고 일년에 한 두번은 시부모님을 방문 할 수 가 있었죠. 그러면 우리 시아버님 저에게 미국 당신 집에 머무는 동안 우리 아버지께 매일 국제 전화 하시라 종 주먹을 대셨죠. 울 남편 나 없이는 자기.. 더보기
한국 나들이 나선 미국 식구들 아무래도 하늘에 빵구가 난것 같네요. 이제는 눈이라면 정말 징그럽다는 말이 이해가 가요.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이젠 사진 찍는 것도 밖을 쳐다 보는 것도 지쳤어요. 오늘도 내리는 눈 때문에 울 아들들과 남편 직장도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지난 주말 부터 온 식구들이 집에만 있네요. 어제 햋빛 반짝 할 때 장보러 갔다 길바닥에서 배고파 죽는 줄 알았네요. 장보러 나온 차들이 쇼핑 센타에 주자도 못하고 길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그저 서있데요. 이런게 미국 동부 생활 인 가봐요. 이곳으로 이사 온지 이제 1년여 남짓… 정말 미국 입국 신고식 호되게 하는 것 같아요. 하늘이 빵구가 난나 … 언제까지 눈이 올건가…. 그래도 비상 탈출구는 있어야 하기에 오늘도 어김 없이 주차장에서 길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웨.. 더보기
한국의 한 종갓집 마피아 집안이 된 사연(한글) 영어로 읽고 싶으심 아래를 꾸~욱 눌러주세요. Please click here if you want to read it in English. 울 남편과 저는 함께 영화 보면서 시간 보내는 걸 굉장히 좋아 하죠. 우리 집은 남편 취미로 모은 영화 DVD가 굉장히 많아요. 좋은 영화는 한번 보기로 끝내기 넘 아쉽다며 하나 둘 사다 모은 것이 어느 새 큰 장으로 하나 가득…. 이제 새로운 DVD장을 마련 해야 할 정도죠. 전에 DVD 나오기 전엔 Video Tape 정말 엄청 났었어요. 이렇게 collection 으로 모은 영화는 가끔씩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해요. 주말, 아이들 다 밖에 나가고 나면 집안이 조용하죠. 그럼 제가 보고 싶은 영화 골라 놓고 와인 한 잔 준비 해 두면 “Wha.. 더보기
부부갈등, 고부갈등 매사 감사하는 마음만 갖으면 해결되는 일상사들... 사실 이 글은 피오나님의 블러그를 읽고 내 생활을 뒤돌아 보며 내 삶에 있어 잘못 된점은 없었나 생각해 보며 쓰는 거에요. 주변의 친지, 친구들이 하는 말이 '우리 남편이 네 남편만 같으면 나도 이런말 안해...' , '또는 넌 정말 복받은 거야' 항상 이런 소릴 들으니 가끔은 속도 상하고 짜증도 나더군요. 그래도 할 말은 없었어요. 사실 맞는 말 이거든요. 항상 내 의견 존중 해주고,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슬며시 해주고, 울 친정 아버지 모시고 살아도 한번도 불평 불만 한적이 없고... 그리고 항상 내게 고마와 하고.... 심지어는 어떤 한 친구는 울 남편이 모자랄 정도로 내게 잘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 남자들에게는 기대 할 수 없는 모든 면에서... 그래서 피오나님의 글을 읽은 뒤 남편에게 물었죠.. 더보기
업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를 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상영하려 하나 봐요. 원래 제목은 'Up in the air' 우리 말로 하면 '상공' '하늘 위' 쯤 될라나.... 울남편과 얼마전 본 '블라인드 사이드' 라는 영화를 보고는 '아! 오랜만에 영화 다운 영화를 봤네...' 넘 뻔한 스토리지만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였기에 가슴속에 많은 잔재가 남았었지요. 글구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카툰 같은 영화가 아니고 배우의 연기 실력으로만 만든 휴먼 영화 였잖아요. 물론 현실성이 약간 떨어질 정도로 넘 각색을 많이해 아름답게만 그렸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울 남편 처럼 감성적인 사람들은 SF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도' 블라인드 사이드'에 이어 본 '아바타'는 정말 재미.. 더보기
아바타를 보고나서... 아바타 '시고니 위버의 아바타와 시고니 위버' 개인적으로 시고니 위버를 좋아해서 야후 사진에서 퍼왔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성공 할 줄 몰랐다는 평을 수도 없이 들은 영화.. 이 영화를 보러 갈 때는 남편에게 졸라 졸라야 했다.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거기에다 예술성이 가미된 영화가 아님 별 관심을 갖지 않는 남편에게 SF와 강한 스토리 그리고 약간은 흥행을 위주로 만든 약간은 childish한 영화를 좋아 하는 나와는 취향이 달라 매번 영화를 볼 때 마다 우리는 실갱이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느낀 우리 둘의 느낌은 생각 보다는 재미있고 한번 쯤은 우리들의 삶을 생각하고 반성 하게 하는 영화 였다 라고 둘의 의견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가 빈약 하다고 했지만 처음 아메리카를.. 더보기
배꼽 빠지는 헬프 미 시리즈 블러그 이웃 Dentalife님의 글을 읽다 내친구(?)의 배꼽잡는 미국생활이 떠올라 한번 적어볼려구요. 사실 저도 그런 경험은 있지만 왠지 부끄부끄해서... 그래도 한국에서 난다 하는 대학 나온 이친구, 제딴에 영어 꽤나 한다 생각했죠. 하지만 누구나 첨 미국에 오면 굉장히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식당가서 간단한거 하나 시켜 먹으려 머리속으로 문장 만들어 놓고 웨이트레스 오길 기다려... 근데 미국 웨이트레스, 웨이터들은 서비스를 통해 팁으로 수입 올리잖아요. 그냥 간단히 뭐 먹을래? 라고 물으면 정말 탱큐이겠건만 팁 바라는 그사람들 친절히(?) 오늘 기분이 어떠니? 부터 시작해 말 많은 애들은 별거 다 묻죠. 그럼 머리속에 주문하려 만들어 놓은 문장마저 까먹고 당황되기 시작... 하지만 걔네들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