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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미국의 학교 정보

과외 활동에 적극적인 미국 10대 들의 라이프 엿보기

오늘은 우리 아들이 모델이 된 사진 작품을 보러 갤러리에 갔어요.

아들의 여자 친구가 넘을 모델로 ‘중력의 원리’라는 작품을 출품 했었는데

페어팩스 카운티 내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경연 대회에서 사진 부문에 뽑혔다네요.

밤이고 실내라 디카로 찍은 사진들이 영 맘에 들진 않지만 미국의 십대들의 삶도 보여 드릴 겸 올려 봅니다.

참고로 미국의 고등 학생들은 과외 활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요. 울 아들은 운동을 좋아해 그 동안 농구와 미식 축구를 했었구요. 

우리 아들넘 여자 친구는 사진 예술을 한다네요.

 

요 아래 사진이 울 아들 넘이에요.

사진 제목은 ‘The Principle of Gravity’ 

사진들이 모두 깨끗 하질 않네요.

 

요렇게 작품과 함께 설명도 밑에 달려 있구요…

 

신문 기자가 와서 인터뷰도 하고..

예술을 모르는 저로서야 이게 좋은 작품인지 그저 그런건지..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기자가 우리아들과 여자 친구를 꼭 집어서 인터뷰를 했거든요.

그런데 요 넘들이 넘 긴장한 나머지 어느 신문인지 물어 보질 않아서 기사가 나간 건 보질 못했어요.  ㅠ.ㅠ

기자 에 가려진 울 아들 넘…

여자친구가 한국아이 같죠?  태국 아가씨인데 바나나에요.

바나나란 생긴 건 아시안인데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 생긴 건 아시안인데 사고 방식이 미국아이들 같은

겉은 노랗고 속은 흰… 한마디로 속어라고 해야 겠죠? 

 

요 작품은 제가 기절 할 뻔 한 건데요.  제목도 못 봤어요.  하도 놀래서…

바닥에 있는 바지 입은 하반신을 제가 살짝 밟았는데  상반신 없는 사람인줄 알고 기절 할 뻔 했답니다.

 

기절 초풍 할 뻔 했던 위 작품 전체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요 총각이 지나가는 바람에 실패…

 

순간 포착 성공…

방문객이 넘 많아 사진 찍기 넘 힘드네요.

 

요 작품의 제목은 ‘Birds in Flight’

나름 괜찮은 작품 같더군요.

땅 위 에서 지도자를 따라 날아 오르는 새들을 참 잘 표현 했는데 영 사진이 아니네요.

 

 

 

 

작품의 제목은 ‘Chaos’ 인 데 잘 모르겠더군요. 

왜 케이어스 인지…

 

 

케이어스 작품의 한 부분인 얇은 금속으로 만든 장미…

 

유전자인 DNA를 표현 했다는데…

글쎄요.

 

환경을 주제로 한 ‘Green Earth’…

 

요 넘이 ‘Egg’라 불리는 울 아들 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이름은 패트릭이에요.  글구 그 넘 작품들 이에요.  

Egg라는 의미는 생긴 건 백인인데 사고 방식이 아시안 같은 아이들를 말한다네요.

겉은 하얗고 속은 노란…

요 넘 아시안 풍습 너무 좋아해요.  

SAT점수도 상당히 좋게 나왔는데 VCU라는 대학 가기로 결정을 벌써 봤다네요. 

VCU(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가 예술 대학으로는 한 이름 한다네요.

그림에 관심이 많은 패트릭이야 당연히 예술로 유명한 학교 가겠지만

예술과는 별 관계 없는 울 아들 넘 우리 모르게 친구 따라 VCU에 원서 내고 합격 통지 온걸 우리에게 숨겼다 들켰죠.

지금 남편과 아들넘 학교 문제로 신경전 중입니다. 

 

패트릭의 작품 ‘convection of color series’

 

색깔들의 흐름을 느낄 수 있나요?

 

미국 10대들의 아직은 미숙한 그러나 정말 신선한 작품들….

많이 감상 하셨나요?

 글구 지금 미국에서 사시는 블러그 이웃 드보라님의 시각에서 본 미국의 10대의 글은

여기를 누르심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