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니의 퓨전홈 이야기

한국인 DNA는 슈퍼 파워 유전자... 울 큰아들 영국으로 발령 받아 영국 가기 전 잠깐 집에 들러 손녀 딸 보여 주고 갔네요. 딸이 없는 집안에 처음으로 태어난 금지 옥엽 같은 손녀 딸입니다. 요녀석의 혈통을 이야기 하자면 조금 복잡하죠. 1/4은 한국인, 1/4은 프랑스인, 그리고 1/2은 미국인이네요. 하지만 생긴건 아주 예쁘게 생긴 한국아이 같아요. 내 친구 남편이 하는 말.. "Korean DNA is Super Power Genetic factor" 제 친구는 결혼 22년 만에 어렵사리 시험관 아기로 느즈막히 얻은 딸이 완전 한국 아이같이 생긴거에요. 아마도 남편이 조금 섭섭 했었나봐요.... 그리고 우리 손녀딸 보더니 한국 사람들 유전자는 슈퍼 파워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요 녀석 다녀 가고 울 남편과 한바탕 했네요. 손녀 딸 보러.. 더보기
미국인 시 아버님과 한국인 친정 아버님의 삶을 비교해보니... 미국 생활에 적응을 못하시는 친정 아버님을 모시고 한국에 돌아 오기 전 한 ‘Senior Community’ 마을로 이사를 하신 시 부모님을 뵙고 왔어요. 친정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관계로 한 1년 반 만에 찾아 뵈었는데 걱정과는 너무 다르게 안녕 하심에 감사 할 따름이더군요. 시부모님이 사시는 곳은 나이 55세 이상의 나이 드신 분(?)만이 입주가 가능한 공동체 마을이에요. 그 공동체 마을 안에는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의료 시설, 복지 시설, 위락 시설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기억력 향상을 위해 무언가를 항상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운영 하는 각종 취미 생활 교실 (수예 교실, 컴퓨터 교실, 도자기 교실, 댄스교실….) 공동체내의 중앙 센터 수많은 각종 취미 교실 안내판 도자기 공예반 아트.. 더보기
한 사람의 삶을 행복 하게도 불행 하게도 만들 수 있는 '댓글 의 힘' 어제는 연로 하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신세 아닌 신세 타령을 해서 포스트 했더니 많은 이웃 블러거 님들이 너무 따뜻한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항상 몹쓸 딸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사는데 그래도 저 잘 한다 힘내라 해주시는 이웃 블러거 님들이 계셔서 이렇게 맘이 많이 편안 하고 행복해 지네요. 그리고 좋은 댓글 달아 주신 분들이 생각 하는 것 만큼 제가 좋은 딸이 아니기에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기가 너무 염치가 없어 이렇게 간단하게 포스팅 합니다. 방문해서 힘내라 댓글 달아 주신 모든 이웃 블러거님 정말 힘이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 우리 남편이 달아준 자물 통 입에 달고 Sorry 소리 안하고 염치 없이 행복 하게 살렵니다. 이게 댓글의 힘인가 봅니다. 세상의 모든 블러거님 우리 서로 좋은.. 더보기
홀로 되신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일... 내 나이가 오십 줄에 들어서니 부모님은 더 연로 하셔서 거동도 힘들어 지시네요. 밥 한끼 혼자 해결 못하시는 홀 아버지가 계신 까닭에 어디 맘 놓고 여행은 커녕 시부모님 찾아 뵙는 일 조차 지난 1년 동안 한번도 못했읍니다. 우리 시부모님 참 강건 하시고 제게 싫은 소리는 고사하고 친정 아버지 군소리 없이 잘 모셔주는 딸이라 늘 이뻐 하셨던 분들이신데 시어머니 목욕탕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실 때 조차 찾아 뵙지 못하니 섭섭하신가 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살 때는 살림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셔서 아주머니께 부탁 하고 일년에 한 두번은 시부모님을 방문 할 수 가 있었죠. 그러면 우리 시아버님 저에게 미국 당신 집에 머무는 동안 우리 아버지께 매일 국제 전화 하시라 종 주먹을 대셨죠. 울 남편 나 없이는 자기.. 더보기
한국 나들이 나선 미국 식구들 아무래도 하늘에 빵구가 난것 같네요. 이제는 눈이라면 정말 징그럽다는 말이 이해가 가요.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이젠 사진 찍는 것도 밖을 쳐다 보는 것도 지쳤어요. 오늘도 내리는 눈 때문에 울 아들들과 남편 직장도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지난 주말 부터 온 식구들이 집에만 있네요. 어제 햋빛 반짝 할 때 장보러 갔다 길바닥에서 배고파 죽는 줄 알았네요. 장보러 나온 차들이 쇼핑 센타에 주자도 못하고 길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그저 서있데요. 이런게 미국 동부 생활 인 가봐요. 이곳으로 이사 온지 이제 1년여 남짓… 정말 미국 입국 신고식 호되게 하는 것 같아요. 하늘이 빵구가 난나 … 언제까지 눈이 올건가…. 그래도 비상 탈출구는 있어야 하기에 오늘도 어김 없이 주차장에서 길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웨.. 더보기
도로에서 스키를.. 폭설 속에 파 묻힌 미국 동부 그 날 이후 차고 부터 길 까지 눈을 치우지 않으면 꼼짝을 못하는 미국의 현실… 그래도 집 앞 도로는 밤새 눈 차가 계속 치우더군요. 겨우 차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온 남자들이 눈을 치우고…. 헉… 그 와중에 스키를 타는 사람도 등장하고… 눈 치우는 도중 울 아들이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해서 저한테 한대 쥐어 박혔죠.. 다음날…드라이브 웨이 눈 다 치우고 남편 한테 바깥 구경 가자 졸라서…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요기는 중고차 파는 곳… 미국은 차를 실외에 엄청 많이 전시 해 놓고 팔잖아요. BMW, Volvo매장 사진을 놓쳤는데… 애고 남의 일이지만 이 일을 어째… 그 많은 새 차 들이 다 눈 속에 파 묻혀 있더군요.. 요렇게 드라이브 웨이를 깨끗이 치워 놓은 집이 있는 반.. 더보기
폭설 속에 파묻힌 미국 동부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한 숨이 절로 나네요…. 우리 집 뒷 베란다 에 한 50cm 정도 싸였어요. 현관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문 앞에 쌓여 있는 눈… 차고 문을 통해 눈을 치워 가면서 현관문을 열어야 겠네요. 이른 아침 부터 제가 아침 준비 하는 동안 온 남자들 눈 치우기 시작… 눈이 그치기는 할 까? 울 남편 말이 밤새 다져져 힘이 많이 든다네요. 보이시나요… 저게 밤새 쌓인 차고 앞 눈이에요. 이걸 다 치워야 차가 나갈 수 있죠… 나무에 쌓인 눈 때문에 나뭇가지들이 다 휘어졌어요… 눈 속에 파묻힌 차 식별 가능한 가요? 현관 앞에 쌓인 눈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었죠.. 울 아들 1시간 이상 열심히 눈을 판 덕에... 드디어 현관문을 열게 되었네요. 연로 하신 울 아버지까지 한 몫 하셔야 한다며 거드.. 더보기
눈이 무서워요. 버지니아 이사 와서 처음으로 큰 눈을 보았을 때 신기하기도 하고 어쩜 이렇게 많은 눈이 올 수 있을 까 의아 하기 까지 하더군요. 그때는 제가 실 시간으로 네이버 블러그에 눈 오는 걸 올렸었는데… 오늘 저녁 부터 또 눈이 온다네요. 지난번 만큼… 지난번에 22 인치 왔으니 한 60cm정도 왔었거든요. 정말 고생했어요. 특히 우리 집 강아지 ‘조이’ 볼일 을 꼭 밖에서 해결하는데 몇 일 고생 많이 했죠. 이번에도 한 20인치 온다니 준비 하러 나가야 겠네요. 몇 일 먹을 식량과 간식 부식 거리 등등… 한국 살 때는 이런 게 문제가 된 적이 없는데 요런 점이 또다른 삶의 매력인지..아님 다른 고생인지.. 끌끌 지난번 온 눈 포스팅 해요. 눈구경 하시라고… 만일에 실시간으로 못 올릴 거 대비해서… 뒷 베란다(.. 더보기
우리 집 강아지 조이가 세상에 태어나 본 첫눈 버지니아로 이사온 후 온 첫눈 정말 너무 너무 많이 왔었죠. 우리 집 뒷 베란다에서 찰~칵… 요기는 거실 안 쪽인데 우리 조이가 눈을 보고 막 짖더군요. 볼일은 항상 집 밖에서 봐야 하는 걸로 아는 우리 조이.. 눈이 와도 꼭 나가야 한다네요. 그래 조금 무장을 시키긴 했는데… 첨 신어본 장화가 어색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빨리 나가야 한다고 재촉을 해서… 현관 문으로 나가기에는 넘 눈이 많이 쌓여서 뒷베란다 밑인 지하실에서 밖으로 나갔어염.. 나오긴 했는데… 우리 조이 하는 말 “Ooooopsi!!!” “What’s happening?’ 볼일 볼 장소를 못 찾고 나만 자꾸 바라보네요. 그냥 집에 들어가자고 하니까… 조이 하는 말 “No way. I have to do my business in here... 더보기
버지니아의 새넌도우 국립공원 (Shenandoah National Park, Luray, Virginia) 이번 주말에 남편과 함께 집에서 탈출해서 간 곳 새넌도우 국립공원을 소개 할까 해요. 자세한 내용을 오리지널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고 싶으심 아래를 꾸~욱 눌러주세요. 숙박,식당, 야외 활동 등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Lodging, Cabins, Activities & Dining: Shenandoah National Park, Luray, Virginia 연말이 가까와 오면 울남편 넘 좋아하는 펌프킨 프라프치노를 마실 수 있어 행복합니다. 스타벅스에서 프라프치노 사와 티 홀더에 넣었으니 여행준비는 끝… 떠나볼까요? 가는 길에 존뎀버가 불러서 히트친 노래 Country Road에 나오는 새넌도우 강에서 한 컷. 전체 앨범 보기전체 앨범보기를 누르시면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어요. 그 유명한 새넌도우강.. 더보기
워싱턴 DC를 전철 (Metrorail)로 돌아보기 워싱턴 D.C의 지하철은 청결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주나 버지니아주까지 연결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교통 수단입니다. 우리나라의 1호선은레드, 2호선은 그린, 3호선 오렌지, 4호선은 블루 이렇게 구분하듯 워싱턴 메트로레일도 레드,그린,오렌지,블루, 옐로 이렇게 5개 노선이 있으며 색깔로 그 지하철이 다니는 지역을 구분하기 때문에 지도를 통해 보기에도 편리하죠. 평일에는 05:30am, 주말에는 08:00am부터 운행되며, 평일은 자정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1.35~3.90까지 있는데, 운전수가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이한 점은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더보기
한국의 한 종갓집 마피아 집안이 된 사연(한글) 영어로 읽고 싶으심 아래를 꾸~욱 눌러주세요. Please click here if you want to read it in English. 울 남편과 저는 함께 영화 보면서 시간 보내는 걸 굉장히 좋아 하죠. 우리 집은 남편 취미로 모은 영화 DVD가 굉장히 많아요. 좋은 영화는 한번 보기로 끝내기 넘 아쉽다며 하나 둘 사다 모은 것이 어느 새 큰 장으로 하나 가득…. 이제 새로운 DVD장을 마련 해야 할 정도죠. 전에 DVD 나오기 전엔 Video Tape 정말 엄청 났었어요. 이렇게 collection 으로 모은 영화는 가끔씩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해요. 주말, 아이들 다 밖에 나가고 나면 집안이 조용하죠. 그럼 제가 보고 싶은 영화 골라 놓고 와인 한 잔 준비 해 두면 “Wha.. 더보기
부부갈등, 고부갈등 매사 감사하는 마음만 갖으면 해결되는 일상사들... 사실 이 글은 피오나님의 블러그를 읽고 내 생활을 뒤돌아 보며 내 삶에 있어 잘못 된점은 없었나 생각해 보며 쓰는 거에요. 주변의 친지, 친구들이 하는 말이 '우리 남편이 네 남편만 같으면 나도 이런말 안해...' , '또는 넌 정말 복받은 거야' 항상 이런 소릴 들으니 가끔은 속도 상하고 짜증도 나더군요. 그래도 할 말은 없었어요. 사실 맞는 말 이거든요. 항상 내 의견 존중 해주고,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슬며시 해주고, 울 친정 아버지 모시고 살아도 한번도 불평 불만 한적이 없고... 그리고 항상 내게 고마와 하고.... 심지어는 어떤 한 친구는 울 남편이 모자랄 정도로 내게 잘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 남자들에게는 기대 할 수 없는 모든 면에서... 그래서 피오나님의 글을 읽은 뒤 남편에게 물었죠.. 더보기
업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를 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마일리지'라는 이름으로 상영하려 하나 봐요. 원래 제목은 'Up in the air' 우리 말로 하면 '상공' '하늘 위' 쯤 될라나.... 울남편과 얼마전 본 '블라인드 사이드' 라는 영화를 보고는 '아! 오랜만에 영화 다운 영화를 봤네...' 넘 뻔한 스토리지만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였기에 가슴속에 많은 잔재가 남았었지요. 글구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카툰 같은 영화가 아니고 배우의 연기 실력으로만 만든 휴먼 영화 였잖아요. 물론 현실성이 약간 떨어질 정도로 넘 각색을 많이해 아름답게만 그렸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울 남편 처럼 감성적인 사람들은 SF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도' 블라인드 사이드'에 이어 본 '아바타'는 정말 재미.. 더보기
아바타를 보고나서... 아바타 '시고니 위버의 아바타와 시고니 위버' 개인적으로 시고니 위버를 좋아해서 야후 사진에서 퍼왔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성공 할 줄 몰랐다는 평을 수도 없이 들은 영화.. 이 영화를 보러 갈 때는 남편에게 졸라 졸라야 했다.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거기에다 예술성이 가미된 영화가 아님 별 관심을 갖지 않는 남편에게 SF와 강한 스토리 그리고 약간은 흥행을 위주로 만든 약간은 childish한 영화를 좋아 하는 나와는 취향이 달라 매번 영화를 볼 때 마다 우리는 실갱이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느낀 우리 둘의 느낌은 생각 보다는 재미있고 한번 쯤은 우리들의 삶을 생각하고 반성 하게 하는 영화 였다 라고 둘의 의견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가 빈약 하다고 했지만 처음 아메리카를.. 더보기
배꼽 빠지는 헬프 미 시리즈 블러그 이웃 Dentalife님의 글을 읽다 내친구(?)의 배꼽잡는 미국생활이 떠올라 한번 적어볼려구요. 사실 저도 그런 경험은 있지만 왠지 부끄부끄해서... 그래도 한국에서 난다 하는 대학 나온 이친구, 제딴에 영어 꽤나 한다 생각했죠. 하지만 누구나 첨 미국에 오면 굉장히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식당가서 간단한거 하나 시켜 먹으려 머리속으로 문장 만들어 놓고 웨이트레스 오길 기다려... 근데 미국 웨이트레스, 웨이터들은 서비스를 통해 팁으로 수입 올리잖아요. 그냥 간단히 뭐 먹을래? 라고 물으면 정말 탱큐이겠건만 팁 바라는 그사람들 친절히(?) 오늘 기분이 어떠니? 부터 시작해 말 많은 애들은 별거 다 묻죠. 그럼 머리속에 주문하려 만들어 놓은 문장마저 까먹고 당황되기 시작... 하지만 걔네들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