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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의 퓨전홈 이야기/버지니아

폭설 속에 파묻힌 미국 동부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한 숨이 절로 나네요….

우리 집 뒷 베란다 에 한 50cm 정도 싸였어요. 


 

현관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문 앞에 쌓여 있는 눈…


 

차고 문을 통해 눈을 치워 가면서 현관문을 열어야 겠네요.


 

이른 아침 부터 제가 아침 준비 하는 동안 온 남자들 눈 치우기 시작…


 

눈이 그치기는 할 까?


 

 

울 남편 말이 밤새 다져져 힘이 많이 든다네요.  보이시나요…

저게 밤새 쌓인 차고 앞 눈이에요.

이걸 다 치워야 차가 나갈 수 있죠…


 

나무에 쌓인 눈 때문에 나뭇가지들이 다 휘어졌어요…


눈 속에 파묻힌 차 식별 가능한 가요?


현관 앞에 쌓인 눈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었죠..


      

울 아들 1시간 이상 열심히 눈을 판 덕에...

드디어 현관문을 열게 되었네요.


 

연로 하신 울 아버지까지 한 몫 하셔야 한다며 거드시는데…

나만 집안에서 사진 찍고 뒹굴 뒹굴…

저만 빼고 남자들만 있는 우리 집에서

요럴 땐 모든 남자들이 저보고는 꼼짝 말라네요….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

참고로 울 아들 키가 적은 편이 아니거든요.

지금 이 글 포스팅 하는 동안에도 현관 앞에 다시 10cm정도 또 쌓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