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못한 집안 일 같이 해 주겠다고 울 남편 일주일 휴가를 냈었죠.
그 맘은 고마운데 집에서 살림 하시는 분들은 알꺼에요.
집에 있는 남편 시중 들기가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운지..
게다가 블러그에는 손도 못 대게하고 자기만 바라 보라하니…
일주일 내내 남편 시중에 연로하신 아버지 시중 드느라 블러그를 완전히 손을 놨었네요.
그래도 집안 일 도와 주었다고 큰 소리 치는 남편을 위해 만든 특별 디저트…
사실 이 케익을 만들 때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하나 하고 고민 하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이름을 쓰기로 했어요.
미국 사람들이 디저트로 많이 해먹는 케익 인데 아래의
미국 쉐프 산드라 리 의 파인애플 파운드 케익을 베니 버전을 퓨전 시켜 만들었습니다.
울 아들이 맛있다고 하니 먹을 만 한가 봐요..
넘 쉽게 만들어 쬐금 미안 하기는 한데 가끔은 엄마도 게을러 지고 싶을 때가 있어 케익 믹스를 사용하기로 했죠.
산드라 리의 오리지널 레시피는 아래를 꾸~욱 눌러 주심 영어 레시피 버전으로 보실 수 있어요.
Pineapple Pound Cake Recipe : Sandra Lee : Food Network
재료는요.
케익 반죽 : 케익 믹스 2개, 계란 2알, 우유 2/3컵,
파인애플 가니쉬: 파인애플 통조림 1캔, 버터 2큰 술, 흑 설탕 2큰 술, 바닐라 농축액 1 티스푼, 시너몬 파우더 1티스푼
저는 케익 믹스 대신 콘 브래드 믹스를 사용 했어요. 콘 브래드 믹스가 없으심 팬케익 믹스로 사용하셔도 되요.
하는 법 나가요.
우선 파인애플 가니쉬 부터 먼저 만들어 볼게요.
후라이 팬에 분량의 버터와 흑 설탕 그리고 계피 가루 와 바닐라 농축액을 넣으신 후…. 버터를 중 불에 녹여 주세요.
캔 파인애플을 팬에 넣어 졸여 주세요. 국물이 자작 할 때 쯤 한번 뒤집어 주고…
다 졸여진 파인애플을 케익용 틀에 가지런히 담아 줍니다….
요렇게 밑에 깔아준 파인애플이 케익이 완성 된 후에는 위로 올라 가기 때문에 업 사이드 다운 케익 이라 부르더군요.
가니쉬가 준비되면 케익 반죽을 만들어야겠죠?
분량의 우유와 계란을 잘 섞은 후….
요런 시중에서 파는 케익 믹스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끝…
사실 콘 머핀 믹스 보다 팬케익 믹스가 더 맛있답니다. 집에 남은 재고 사정으로…
요새 이사 준비로 있는 재료 없애기 작전에 들어 갔거든요.
케익틀에 준비 해 둔 파인애플에 케익 반죽을 살며시 얹어서 평평하게 잘 펴 주시고….
200도 오븐에서 40분 구워 주면... 노릇 노릇 맛있게 구워 졌네요.
실온에서 한 김 식힌 후 요렇게 뒤집어 주심 미국 사람들이 디저트로 즐겨 먹는 파인애플 업 사이드 다운 케익이 되죠.
케익 위의 파인애플이 보이시죠?
사실 흑설탕은 조금 더 넣어줘야 하는데 분량을 팍 줄였더니 색이 덜 예쁘네요.
요 케익은 생크림과 먹어야 더 맛이 있어요.
생크림과 넘 잘 어울리는 그런 케익이 좋더라…
한 입 드셔 보세요.
쉽지만 넘 맛있는 파인애플 업 사이드 다운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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