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발리 비프 스튜 를 만들어 볼까 해요. 보통 비프 스튜에 발리(보리)넣고 만드는데 굉장히 쉽고 간단해서 겨울철이나 비가 와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 날 때 만드는 단골 메뉴이기도 해요.
저는 주로 슬로우 쿠커로 만들었는데요 오늘은 주물 냄비을 써 보려고 해요. 슬로우 쿠커와 주물냄비는 스튜 만들 때 장.단점이 있죠. 이도 저도 없으심 그냥 밑이 투터운 냄비에 천천히 요리 하셔도 되고요.
우선 슬로우 쿠커는 일단 재료 준비만 되면 옆에 서서 계속 저어 줄 필요 없이 저절로 요리가 되는 반면 준비 과정이 정말 쬐금 귀찮아요. 소고기를 일단 Browning(겉면만 갈색이 돌게 익혀 주는 것)을 다른 팬에 하고 슬로우 쿠커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설겆이 감이 하나 더 늘구요.
주물냄비는 냄비에 바로 browning을 하고 나머지 재료 다 넣고 바로 오븐에서 쿠킹 하면 되요. 하지만 1시간 요리를 마친 뒤에 오븐을 꺼줘야 하기 때문에 1시간 동안은 밖을 나가는 게 불가능하죠.
Anyway, either way is easy and simple. Just try it.
재료 나가요.
소고기 양지나 사태 한 근, 소금 & 후추, 마늘 3 쪽
토마토 페이스트 3 큰 술(없으심 토마토 소스 1캔으로 대체 가능), 우스터 소스 1큰 술
당근 2개, 양파 1개, 샐러리 1-2대, 월계수 잎 2장
보리쌀 3/4컵
방법 나가요. Here's my direction
준비된 스튜고기를 사방 각 2.5cm정도 되게 썰어 주신 후 소금,후추로 밑간 하시고,
주물냄비를 뜨겁게 달궈 주시고.... 올리브오일(일반 식용유도 되요)로 살짝 코팅한 후,
밑 간 된 고기를 겉면이 갈색이 나게 사방 돌려가면 구워주세요.
준비된 야채에요. 샐러리는 잘라서 얼렸던 거 사용할 거에요.
볶아진 소고기에 양파를 넣고 한 소끔 더 볶아주시고요...
왼쪽 사진의 토마토 페이스트, 비프브러, 우스터소스에요.
준비 된 마늘과 토마토 페이스트, 우스터소스를 넣고 고기에 코팅하는 기분으로 살짝 더 볶아 주신 후
준비된 보리쌀, 야채와 비프 브러(소고기 육수beef broth), 월계수 잎 2장 넣어주신 후....
뚜껑을 덮은 후 오븐으로 직행 ...
175도에서 1시간 슬로우 슬로우 cook...
주물냄비의 장점은 옆에 서서 계속 저어 줄 필요가 없어요.. ^_^
완성된 스튜를 개인 볼에 담아 얌 얌.....
스튜안에 고기,야채, 그리고 카보 까지 다 들어 있어 일품 요리죠.
미국사람들은 스튜만 있음 그저 디너롤이나 브래드 스틱정도로 한끼 해결하죠.
영양 만점, 간단, 심플... 거기다 맛도 좋아요.
70순이 훨씬 넘으신 울 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미국식 보리죽'이래요.
우리 집 식구는 치즈 브래드 스틱이 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반죽에 모짤레라 치즈 넣고 구웠어요.
아래 나가요.
피자도우에 모짤레라를 적당히 썰어서 잘 말아주고요,..
.
비프 스튜 만들고 있는 오븐에 스튜가 만들어지기 15분전에 브래드 스틱을 넣고 구워 주심 같은 시간에 요리를 끝낼 수 있죠.
스틱 하나가 옆구리가 터졌네요.
그래도 맛은 끝내줘요.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