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할 때 찍어 놓은 사진들이 담긴 외장용 하드 드라이브를 이삿짐에 딸려 보낸 줄 알았더니
오늘 우리 남편이 자기 컴퓨터 가방에 있었다고 주네요. ㅠ.ㅠ
계속 재발행만 하고 살았는데…
요 엔칠라다는 멕시칸 친구에게 직접 배웠으니 퓨전이 아닌 진짜 멕시코 음식이지만
당뇨를 앓으시는 아버님과 다이어트를 하는 남편 때문에
통밀 또띠야 와 기름 뺀 치즈를 사용한 건강 버전 엔칠라다 입니다.
멕시칸 친구가 권해준 멕시코산 ‘엔칠라다 용 살사 소스’를 사용 했는데
우아 진짜 매우면서도 아주 독특한 맛이 나고 입맛이 확 도네요.
없으심 그냥 ‘살사 매운맛’ 사용 하심 되요.
재료는요 (4인분)
토티야 8장(통밀 또띠야 사용 했어요.),살사 소스 1컵, 닭 가슴살 4개, 양파 1컵,
마늘 4쪽, 캔 블랙빈 1, 할라피뇨 피클 1/4컵, 쉬레드 치즈(지방을 줄인것 사용 했어요.) 1 컵
요게 통밀 토티야 구요 요게 엔칠라다에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준비한 살사에요.
레시피 나갑니다.
닭 가슴살을 깍뚝 설기로 적당히 자른 후 밑이 두터운 팬을 사용하면 더 좋은데 이삿짐으로 다 보내서…
Sea salt와 금방 갈은 신선한 통후추로 밑 간하시고 …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준비된 양파와 마늘 그리고 닭 고기를 볶아주세요.
오른쪽 사진은 지난번 윌리엄 소노마에 갔을 때 구입한 튀는 기름 막는 방지망 이에요.
요리 할때 기름이 튀면 요렇게 덮어 놓으면 되는데요.
정말 좋은 점은 식기 세척기에서 설겆이를 할 수 있더군요.
닭고기가 노릇 노릇 익으면 준비된 할라피뇨와 블랙빈 1캔을
국물을 따라버리고 팬에 넣어 주시고
준비된 살사를 넣어서 골고루 양념이 베개 한 후 한 김 식히세요 넘 뜨거워요.
준비된 또띠야에
엔칠라다 속을 채워…. 돌돌 말아서…
차곡 차곡 오븐 용기에 담아서…
요렇게 쉬레드 치즈를 솔솔 위에 뿌린 후….
200도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 주면 요렇게 치즈가 노글 노글 알맞게 익죠.
모든 재료가 익은 상태니 치즈만 맛있게 녹으면 되요.
요리가 끝난 후 먹음직 스럽게 상차려 사진을 찍고 싶어도
우리 집 남자들은 배고프면 참지를 못해 남들 처럼 근사한 사진이 없어요. ㅠ.ㅠ
요렇게 1인분으로 남긴 오븐 용기는 그대로 상으로 올라 가도 되는데…
사실 요게 양이 많아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1쪽씩 드시면 영양 만점 다이어트 식이 되요.
치즈가 참 맛있게 녹았죠?
한 입 넣으면 치즈 향이 고소한 멕시코식 엔칠라다에요.
저는 식구들 다이어트 때문에 닭 가슴살을 사용 했는데요
사실 스테이크 고기나 흰살 생선도 가능해요.
이름을 붙히자면 비프 엔칠라다, 피쉬 엔칠라다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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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식 타코(Taco)
'칠리덕'과 멕시코 짜장밥 '칠리 앤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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