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식 페퍼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까 해요. 우리 집 남자들은 전형적인 육식체질 인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도 불고기 전골을 해먹었건만 울 남편 하는 말
그건 고기 먹은게 아니고 고기로 육수낸 국물 먹은 거라네요.
울 남편은 덩어리 고기를 먹어야 고기를 먹었다고 생각하고 한 일주일 이상 고기를 안 먹으면 속이 허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지난 금요일 토요일 내린 그 많은 눈들을 치우느라 고생한 우리 집 남자들 고기를 먹여야 겠어요.
오늘은 메뉴는 소고기 페퍼 스테이크에 이탈리안 쉐프 제다가 선보인
치포리니 어니언 레시피로 만든 양파요리를 곁들이로 내고요
글구 탄수화물은 붉은 감자를 이태리 식으로 오븐구이 하려 해요.
말은 굉장히 거창한데요 사실 미국 음식 만들기는 간단해요.
넘 간단해서 아스파라거스를 추가 해야 겠네요.
치포리니 어니언 오리지널 레시피는 아래를 누르심 볼 수 있어요.
Tuna with Roasted Cipolline Onions Recipe : Giada De Laurentiis : Food Network
페퍼 스테이크 : 스테이크용 소고기 다 괜찮아요. 안심, 등심….(1인치니까 거의 2.5cm 두께에요), 통후추, 소금 과 마늘가루, 올리브 오일
곁들이 음식 : 붉은 감자(베이크드 포테이토), 아스파라거스, 블랙 올리브, 양파
저는 등심을 사용했어요. 고기 두께는 1인치이니 한 2.5cm정도 되니 상당히 두껍죠?
넘 추워 바베큐가 불가능해 Indoor Grill을 할까 해요. 그릴 팬이 없으심 그냥 밑이 두터운 팬 사용하심 되요.
올리브 오일로 코팅한 후소금, 후추로 간해주시는데요 이름이 페퍼 스테이크니 후추를 조금 많이 넣었어요.
페퍼 그라인더로 조금 굵직하게 갈아서 사용해야 제맛이 나데요.
뜨겁게 달군 그릴 팬에 양념한 스테이크 올려 주시고요.
우리집 식구는 미디움으로 구운 걸 좋아해서 첫면은 7분(고기가 2cm정도는 5분 구우세요) 구웠고요
고기 두께 보이시죠? 이래야 고기 먹은 거 같다는 울 남편 주장....
한쪽면이 다익으면 뒤집어 주세요.
약간 탄 듯 하지만 잘 익은 거에요. 고기가 두껍잖아요. 이래도 속은 미디움 이에요.
뒤집은 스테이크는 5분 정도 구워 주심 미디움 스테이크가 됩니다.
스테이크는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해요. 반드시 뜨겁게 달군 팬 사용하시고요,
자꾸 뒤집으면 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없어져요.
딱 한번만 뒤집으세요 .
이정도 두께의 스테이크 Cooking Tip
Rare: 각 각 5분씩, Medium Rare : 7min, 5min, Medium : 7min, 7min, well-done: 각 각 8-9min
완성된 스테이크에요. 음.. 울 남편 넘 흐뭇해 해요.
여기서 중요한 tip: 요리가 끝난 후 바로 썰면 육즙 다 빠져요. 한 5분 정도 실온에 놔 둔 후 드세요.
곁들이 음식
양파 요리
치포리니 어니언 오리지널 레시피는 아래를 누르심 볼 수 있어요.
치포리니 어니언은 큰 단추 모양으로 생긴 납작하고 한입 크기의 작은 양파종류인데요.
저는 집에 있는 보통양파를 4등분해서 사용했어요. 그저 레시피가 좋아서 만든 사이드 음식입니다.
Tuna with Roasted Cipolline Onions Recipe : Giada De Laurentiis : Food Network
먼저 양파를 껍질째 삶아주세요. 끓기 시작해서 5분정도... 그리고 건져 주심 되요.
껍질을 벗기고 뿌리부분이 붙어 있도록 4등분 해주세요.
그래야 요리가 완성된 후에도 양파의 형태가 잡혀 있어요
양념은 발사믹 식초 1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2컵,
소금 후추 적당히 넣어서 준비된 양파에 부어서...
225도 오븐에서 준비된 감자와 함께 1시간 구워 줍니다. 감자양념은 바로 밑에 있어요.
굉장히 높은 온도에서 오래동안 요리 하니 겁이 나시죠?
걱정 마세요. 이래야 발사믹 식초가 졸아서 양파가 단맛이 나요.
완성된 양파 요리에요...
저는 적감자를 사용했는데요. 일반 아이다호 감자나 보통감자로 대용하셔도 되요.
깨끗이 씻은 후 오븐용기에 담아서.....
기본양념 해주세요. 소금, 후추와 올리브 오일, 저는 옵션으로 이태리 시즈닝 더 넣어 주었어요.
오븐에서 한시간 양파와 같이 구워주세요.
완성된 감자에요. 그냥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요.
아스파라거스도 감자와 같아요.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저는 옵션으로 블랙 올리브도 더 넣어 주었어요.
감자와 양파를 요리하던 오븐에 꺼내기 10분전에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같이 구워 주심 10분뒤에 같이 요리가 완성 되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던 대로 셋팅하기
완성된 요리들을 서빙 접시에 담은 후 테이블로 옮겨 …
예쁜 접시에 가지런히 담기만 하면 되요. 양파도 감자도 정말 잘 구워 졌어요.
썰어논 고기 단면 사진이 없는데 정말 적당히 잘 구워 졌다고 울 남편 넘 흡족해 했어요.
스테이크는 정말 쉬운 요리에요. 사이드 요리도 넘 간단하고요.
레드 와인(멀로 Merolt를 추천)과 곁들이면 굳이 고급 레스토랑 가지 않아도 집에서 분위기 잡을 수 있어요.
그저 하는 말이 아니에요. 아웃 백 스테이크 의 스테이크는 비교도 안되고요.
이정도의 스테이크는 블랙 앵거스에나 가야 즐길 수 있죠.
소고기가 정말 비싸죠. 그래도 집에서 하면 블랙 앵거스의 1/4 값이면 해결 되요.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 남편 분이나 남자친구에게 한번 해 줘보세요.
사랑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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